안동시, 퇴비 부숙도 검사 실시
상태바
안동시, 퇴비 부숙도 검사 실시
  • 김상구 기자
  • 승인 2018.03.16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미숙퇴비 살포로 인한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5월까지 퇴비 부숙도 측정 검사 서비스를 추진한다.

봄철이 되면서 농가에서는 논과 밭, 과수원의 토양개량과 양분공급을 목적으로 퇴비 살포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 퇴비가 가축의 분뇨로 주로 만들어지다 보니 오염되거나 잘 썩지 않아 유해가스와 악취를 발생시켜 작물의 생리장애가 발생되고, 각종 병원균의 발병 원인으로 작용하는 등 농사를 잘 지으려고 하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퇴비는 시용하기 전에 토양 분석과 퇴비 부숙도 측정을 통해 시용 퇴비의 특성, 토양의 성질에 따라 알맞게 사용해야 한다.

이에 안동시는 지역 농업인에 대해 무료로 퇴비 부숙도 측정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살포되는 퇴비를 모니터링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미숙퇴비를 시용했을 경우에는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5종혼합균)을 뿌려 줘 최대한 빠르게 퇴비를 완숙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검사하려는 퇴비를 여러 위치에서 시료를 채취해 나무, 돌, 비닐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잘 섞어 500g정도를 만들어 건조하지 않도록 비닐봉지에 넣어 기술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종합토양검정실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