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북구보건소, 자살 예방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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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북구보건소, 자살 예방에 만전
  • 김정자 기자
  • 승인 2018.03.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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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에스포항병원 컨퍼런스룸에서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인 에스포항병원과 좋은선린병원과 함께 자살시도자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에 따른 것으로, 자살 시도 후 응급실로 실려 온 환자를 의료기관에서 응급처치 후 상태가 안정되면 지역사회의 복지서비스나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응급의료기관은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를 발굴해 정신보건기관으로 연계하고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정신보건기관은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서비스 및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자살시도자를 찾아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살시도자와 유가족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그들에게 삶의 희망을 부여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내 자살사망률을 낮출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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