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병 예방, 공동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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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병 예방, 공동방제 실시
  • 이은우 기자
  • 승인 2018.03.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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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와 사과나무에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화상병(火傷病)을 예방하기 위해 개화 전 공동방제가 실시된다.

울산농업기술센터는 우리 지역 배, 사과 재배 전 농가에 28일까지 화상병 약제 공급을 완료하고, 4월 6일까지 전 면적(919ha)에 대해 방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상병’은 배와 사과나무가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색되면서 서서히 말라죽는 세균병으로, 발병 시 반경 100m 이내의 배와 사과나무는 모두 폐기해야 하고 발병지역은 3년 동안 배와 사과를 심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식물방역법에 의해 수출금지 병해로 관리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5년도 충남 천안에서 발병된 이후 경기도권을 중심으로 확인되고 있다.

울산은 배 주산단지로 미국(대미수출단지, 90ha) 및 동남아에 지속적으로 배를 수출하고 있어 화상병 발병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예방이 우선으로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은 세균병으로서 방제가 어렵고 방화곤충에 의해 확산되는 만큼 발병 초기 전염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화상병 의심증상 발생 시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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