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지열발전" 공동연구단 출범
상태바
포항 "지진·지열발전" 공동연구단 출범
  • 이진혁 기자
  • 승인 2018.04.02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1.15 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시민들의 불안해소와 정부 정밀조사단과의 상호 소통,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민간중심의 11.15 지진·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이 2일 한동대학교에서 출범했다.

총 20명으로 구성된 공동연구단에는 지역대학인 한동대 교수(5명), 포스텍 교수(3명), RIST 연구원(1명), 법률전문가(3명), 시민단체(1명), 지역 사회단체(2명), 지역단체대표(4명), 언론(1명) 등이 참여한다.

공동연구단은 이번 지진의 원인이 지열발전소라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11.15 지진과 지열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국내외 사례와 학술적 연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공동연구와 설명회, 포럼을 개최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11.15지진과 지열발전소와의 연관성 정밀조사의 과학적․기술적 사항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르고 정확한 이해는 물론 신뢰성 있는 정밀조사 결과 도출을 위해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네트워크 역할을 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향후 지역차원의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동연구단장을 맡은 정상모 한동대학교 교수는 “한동대학교는 11.15 지진의 진앙지와 지열발전소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지진의 피해를 많이 입은 곳이기 때문에 공동연구단에 한동대 교수가 가장 많이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며 “지열발전소 논란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