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할아버지와 나> 울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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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할아버지와 나> 울산공연
  • 이은우 기자
  • 승인 2018.04.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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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소공연장에서 프랑스 코메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초청해 공연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고집불통 할아버지 앙리와 자유를 꿈꾸는 대학생 콘스탄스의 갈등과 소통, 그리고 성장을 그린다. 30년 전 아내를 잃고 프랑스 파리에서 혼자 사는 앙리의 집에 발랄한 대학생 콘스탄스가 룸메이트로 들어오며 시작되는 이 작품은 매 순간 예측 불가능한 웃음을 자아내며, 따뜻한 위로와 깊은 여운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세대 간, 가족 간의 갈등과 청년 실업, 청년 세대의 불확실한 미래 고민 등 우리 사회가 처한 현실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전 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극작가 이반 칼베라크(Ivan Calberac)의 작품으로 2012년 프랑스에서 초연했고,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년 겨울 국내 초연되었으며 이례적으로 초연에 1만 관객을 달성한 화제작이다.

까칠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과 늘 트러블이 있지만 콘스탄스의 꿈을 응원하며 진솔한 멘토링을 아끼지 않는 앙리 역은 배우 이순재와 신구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지만 꿈을 찾아가는 발랄한 대학생 콘스탄스 역은 배우 박소담, 김슬기가 나눠 맡았다. 앙리의 아들 폴 역은 배우 이도엽과 조달환이, 폴의 아내 발레리 역은 배우 김은희가 맡아 울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20일 오후 8시와 21일 오후 2시, 6시 등 총 3회에 걸쳐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르며 티켓가는 전석 4만 원이다.

공연 관련 문의는 문화예술회관에서 할 수 있으며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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