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안면 당1리, '치매보듬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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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안면 당1리, '치매보듬마을' 선정
  • 서현호 기자
  • 승인 2018.04.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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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보건소는 2018년 북안면 당1리를 ‘치매보듬마을’로 선정했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환자·인지저하자가 지역사회에서 가족·이웃의 돌봄으로 안전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 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공동체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신녕면 연정1리가 선정되어 사업을 시행했다.

주 사업내용으로는 치매예방을 위한 조기검진 전수 조사, 치매쉼터 특화프로그램·치매사랑방 운영, 치매이해교육은 물론 어르신들의 인지환경개선을 위해 문턱 없애기, 배회공간 만들기, 꽃밭조성, 벽화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보건소에서는 2017년 신녕면 연정1리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알찬 보듬마을 조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4월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치매인식도 사전 조사는 인구학적 특성, 치매경험 수준, 치매친화도 및 정서기반, 마을공동체 의식기반 등 총 35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치매보듬마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도 조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사전 조사 자료는 추후 치매보듬마을 자문위원인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박태남 교수의 통계분석을 거쳐 치매보듬마을 시행 사전·사후 주민들의 치매인식에 대한 변화를 확인하는 기초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조명재 영천시보건소장은 "북안면 당1리의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이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가 평소 생활하던 곳에서 이웃의 돌봄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영천으로 나아가는데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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