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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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방향 모색
  • 이용덕 기자
  • 승인 2018.04.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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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설명회 열려

포항시는 19일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철강위기에 직면한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포항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대선 지역공약 사항인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에서 기획하고 있는 ‘지역기업의 역량 제고를 위한 R&D 지원사업’과 관련 생태계 구축에 대한 세부사업의 내용을 안내하고, R&D 과제 수행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받았다.

이 사업은 약 3,000억 원의 사업비로 철강산업 제조혁신 플랫폼 및 Test-bed 구축, 고기능 특수강 소재 및 부품화 기술개발을 통해 침체된 지역 철강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철강기업의 체질개선 및 다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와 협업해 정부의 철강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해 지역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4차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할 뿐만 아니라 미래산업 철강 신소재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기존 노후화된 산단, 침체된 철강경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ICT, SW, 스마트팩토리, 로봇기술 등과 같이 기술혁신 등을 할 수 있는 과제와 표면가공기술 고도화, 자원순환, 수요자 맞춤형 부품화 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 및 공정효율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과제를 제안했다.

현재 포항시는 R&D 과제 발굴을 위해 산·학·연·관 관계자의 지속적인 협의와 기업수요 중심의 R&D과제 수렴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관련기업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을 기획함으로써 지역기업이 글로벌 철강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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