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흥2동은 지난 18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기관단체 회원 30여 명이 힘을 모아 주택 보수,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흥2동 상고현(2통)에 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구로 주택이 노후화돼 장마철마다 누수가 되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 1세대를 선정해 진행됐다.
가흥2동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에서 모금활동을 통해 충당한 자금으로 지붕 공사 및 외부 갈라진 벽체의 틈새를 막는 보수 공사를 시작으로 가흥2동적십자봉사회 10여 명이 나서서 내부의 벽지교체와 오래된 출입문의 한지를 새것으로 바꾸는 등 재능기부로 이어졌다.
수혜가구 주민은 “지붕 보수가 시급해 걱정했었는데 덕분에 편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가흥2동 기관단체 회원 등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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