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품종 하미과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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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품종 하미과 첫 출하
  • 황인문 기자
  • 승인 2018.04.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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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보기 힘든 외래품종 하미과가 고령 성산면 기산리에 뿌리를 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2018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하미과 메론 재배시범을 한 강정열씨(61세)로 오늘 4. 19일 100박스/5kg(5kg,3만원)를 첫 출하하였다.

‘황제의 과일’이라 불리는 고급 과일인 하미과는 멜론의 한 종류로 중국 신장지역이 주산지이며 배의 단맛에 수박의 식감을 가진 품종이다. 국내에서 자리잡은 대표적 외래품종인 블루베리와 파프리카의 뒤를 이어 국내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에 출하하는 하미과는 첫 출하한 파파야멜론보다 당도가 21Brix로 더 높아 미식가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지난해 11월 20일 파종을 하여 12월 29일 정식을 한 후 정성어린 노력으로 이번에 첫 출하하게 되었으며, 현재 성산면에서는 4농가 3ha에서 하미과를 재배하고 있고 5월초쯤이면 본격적인 출하가 되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기농협회 고령군회장 및 대구경북 부회장을 맡고 있는 강정열씨는 “이번에 출하된 물량은 전량 전국 롯데. 현대 백화점등으로 납품되며 시장성이 좋아 파파야멜론에 이어 지역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보급에 앞장 서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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