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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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
  • 김덕규 기자
  • 승인 2018.05.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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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3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행사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대표 시설인 시드볼트에 식물 종자를 수탁할 해외 기관과 MOU 체결을 진행하고, 시드볼트 모형에 종자를 저장하는 종자 수탁 저장 세레머니를 펼친다.

우리나라 산림생태계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백두대간 중심에 위치해 있는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상북도 봉화군 위치)은 5,179ha 규모로 아시아에서 최대, 전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206ha에 달하는 집중전시지구에는 어린이정원, 암석원, 만병초원, 거울정원 등 총 27개의 다양한 전시원이 조성돼 있으며, 2,002종 385만 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또한,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교육연수동과 세계 유일의 야생 식물 종자 저장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 산림환경연구동, 방문자센터, 호랑이숲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기후변화로 취약해지고 있는 백두대간 지역의 산림식물종들의 보전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산림교육 및 문화·휴양공간으로서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드리는 공간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수목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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