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 기업 해외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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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역 기업 해외진출 모색
  • 이용덕 기자
  • 승인 2018.05.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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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포항시청 방문

14일, 포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자국의 투자유치 설명을 위해 쉬페로 자르소(Shiferaw jarso)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일행이 포항을 방문했다.

이날 설명회는 한동R&C그룹 등 이노비즈 회원사 지역 우수 8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에티오피아의 투자 인센티브와 우리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설명회가 진행됐다.

에티오피아의 주된 산업은 커피, 화훼 등 아직까지 농업의 비중이 크지만 차츰 산업화로 전환되면서 도로 등 기반시설, 기계가공 및 자동화 설비, 인터넷 정보서비스, 폐수처리 등 환경 분야 등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기대된다.

인구가 1억명 가까이 되고, 국토 면적이 한반도의 5배가 되는 인적 물적 자원이 풍부한 에티오피아는 최근 들어 아프리카 국가 중 경제 발전 속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다.

특히, 에티오피아는 6.25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6,000명이라는 대규모 지상군을 파견했고, 이후 한국을 경제 개발의 모델로 삼는 등 우리나라와는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에티오피아에 투자유치를 위해 포항을 방문한 쉬페르 자르소 대사는 자국에서 농업 전공 관련 대학을 졸업하고 영국에서 토양, 물공학을 공부한 재원으로, 지난 2016년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등 네 차례나 방문할 만큼 포항에 대해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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