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부터 수요자인 청년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공감 청년공간'조성사업을 시행한다. 내달 1일 청년센터 혁신홀에서 개최되는 ‘청년공간청년기획단’(가칭)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타 지역의 청년공간 답사, 공간 내부 컨셉 설정 등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6월 1일 오후 7시부터 대구시 청년센터 혁신홀(중구 중앙대로 402, 4층)에서 열리는 청년공간청년기획단의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우리의 정체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기획단의 역할과 활동 소개, 공간을 테마로 한 공감게임, 기획단 브랜드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2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갖는 청년공간청년기획단은 청년위원회, 공간기획 전문가, KT&G 상상마케팅스쿨 청년공간 공모 수상자 등 청년공간에 관심이 많은 지역 청년들 1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청년공간 조성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청년들이 사용할 공간을 청년들이 직접 지역을 조사하고 공간을 기획, 꾸미는 방식으로 추진함으로써 청년들이 공감하는 공간 조성을 통해 사업 후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청년들이 주체가 되는 문화가 만들어지는 거점으로서의 살아있는 청년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대구시 김요한 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청년공간 조성사업이 청년들의 사회참여와 청년정책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청년들의 소통·교류의 장이자 휴식·놀이터로서의 생활권역별 청년공간을 구·군에 단계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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