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맑은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올해 연말까지 총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신흥초등학교 일원, 포항고용센터 및 죽도초등학교 일원, 효곡동행정복지센터 일원, 양학동, 포항온천 앞 녹지 등에 총 20㎞구간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하기 위해 지난달 공사를 시작했다.
시는 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로 인해 단수, 차량통제, 비산먼지발생 등 주민 불편사항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공사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양질의 수돗물 조기 공급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노후관 교체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동지역 상수도 블록화 시스템 구축 사업이 지난 4월말에 완료돼 구축된 블록 내 복원누수가 많이 발생하는 노후관을 집중적으로 교체함해 누수 및 단수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포항시 유수율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포항시 윤영란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상수도 블록화 시스템이 구축된 구역 내 노후관을 교체함으로써 체계적인 유수율 향상은 물론, 시민들에게 양질의 맑은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기간 중 불편이 있더라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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