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미래형 도시재생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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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미래형 도시재생 ‘착착’
  • 이진혁 기자
  • 승인 2018.06.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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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흥해읍이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포항 중앙동 일원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지역경제에 활력과 함께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로써 포항시는 앞서 `특별재생지역` 선정된 흥해읍이 국비를 포함해 6천500억 원의 사업비 투입이 가능해진데 이어 중앙동 사업을 포함하며 총 7천700여 억 원의 사업비를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포항 중앙동은 전통적으로 포항시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나, 지난 2006년에 포항시청이 지금의 남구 대이동 청사로 옮기면서 인구가 도심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도심공동화 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침체돼 온 지역이다.

따라서 포항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하여 중앙동 일원의 쇠퇴한 구도심을 되살리고 일대를 새로운 청년·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도시 활성화의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는 문화예술허브로 조성하고, 현 북구청 부지는 청년창업 플랫폼을 비롯하여 청소년 아지트로서 진로상담과 토론실, 공연실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문화의 집, 공영지하주차장과 함께 스마트 복합문화광장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이밖에도 꿈틀로와 육거리, 중앙상가 실개천거리 일원은 스마트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구도심에 30개 이상의 청년 기업이 창업을 하고, 1일 유동인구가 2,400명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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