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농협 공판장, 출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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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농협 공판장, 출하 개시
  • 최정석 기자
  • 승인 2018.06.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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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농협 공판장은 지난 5일 올해 첫 경매를 시작했다. 개장 첫날인 오늘 복숭아(오월도), 살구, 매실 등 582상자가(5㎏) 1,150만원어치가 낙찰되었다. 작년도 개장 첫날 실적 742상자, 1,459만원에 비해 다소 줄었다. 최근에 저온피해 및 우박, 서리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많이 줄었으나, 천도복숭아(오월도)는 특(30~34개) 기준으로 최고가 3만5천원으로 높은 가격에 낙찰되었으며, 복숭아 평균단가 19,800원으로 전년도와 비슷했다.

한편, 경산농협과 하양농협은 ‘2018년 전자경매시스템구축사업(보조금 40, 자부담 40백만원)’을 지원받아 응찰에서 낙찰, 정산까지 전자화, 자동화 관리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멀티전광판, 이동경매대, 무선응찰기 등 장비를 이용하여 경매결과의 실시간 표출로 생산자와 소비자로부터 신뢰감을 증진하고 경매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본격적인 복숭아 출하철을 맞아 6월 4일 자인농협, 5일 경산농협, 6일 경산복숭아조합, 11일 하양농협 등 관내 생산자단체마다 순차적으로 출하가 시작되며, 금년도 기상불안으로 생산량, 당도, 과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의 구매력에 따라 가격 등락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택 경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한 경산농협 공판장을 둘러보며 “이렇게 농협의 산지 경매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산지공판장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다해 농업인들에게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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