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농기센터, 어려운 농가 일손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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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농기센터, 어려운 농가 일손 돕기 나서
  • 김상구 기자
  • 승인 2018.06.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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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과 8일 최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칠곡군 지천면 연호리 故정연수 농가를 방문하여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故정연수 농가의 3,300㎡(1,000평) 밭에 잔목으로 남아 있던 포도나무를 농기계로 제거하여 정리하고 트랙터, 로터리 및 골짓기 작업을 5일날 실시하고 콩 종자를 철분 코팅하여 8일날 파종작업을 마쳤다.

철분코팅 기술은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하여 특허권을 획득한 것으로, 콩이나 벼 직파시에 비둘기 등이 쪼아 먹는 피해를 90% 이상 줄여, 폐농하거나 2~3번 재파종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더운 날씨지만 가장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구슬땀을 흘렸으며, 일손이 없어 걱정하던 농가는 직원들의 도움으로 콩 파종을 적절한 시기에 하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일손 돕기가 농가와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며 “앞으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한 농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를 비롯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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