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親中 反美하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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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親中 反美하면 망한다
  • 포항일보
  • 승인 2018.06.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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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사태를 알려면 중동사태를 알아야 한다. 시리아 내전은 2011년에 발발했고, 현재까지 진행중이다. 시리아 내전은 크게 내부적인 요인과 외부적인 요인들로 구분할 수 있다. 내부적인 요인은 시리아 ‘바샤르 앗사드’ 대통령 정권은 ‘쉬아파’ 계열의 ‘알라위파’가 정권을 잡고 다수 ‘순니파’ 국민들이 지배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외부적으로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순니파’ 정권 몰락 후 미국이 자신들의 중동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시 '반미강성' 중동 ‘쉬아파’ 대국인 이란과 위성국인 시리아, 레바논의 헤즈볼라, 이라크로 이어지는 '쉬아 벨트' 형성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래서 미국은 시리아에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을 하면서, 경제제재 등의 압박을 하게 됐다. 그리고 이것이 내부적인 문제로 이어져서 시리아 내의 인플레이션 실업률 상승과 더불어 앗사드 대통령의 차별적인 정책으로 인해 2011년 튀니지에서 발발한 쟈스민 혁명 등의 영향으로 내전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때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던 IS가 급성장하게 됐다. 또한 이것이 이어져서 작년만 해도 친 시리아 정책의 러시아가 개입했고, 미국, 프랑스, 요르단 등이 IS 근거지를 폭격하고 있는데, 불협화음이 나기도 했었고, 현재 알누스라 전선과 IS를 제외한 반군 조직과 시리아 정부가 휴전 협상을 했지만, 아직까지 교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리아 내전은 민주주의 반군과 사회주의 정부군으로 갈려져 있다. 반군을 지원하는 나라는 미국을 비롯하여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이고. 정부군을 지원하는 나라는 중국, 러시아, 북한을 비롯하여 하마스. 헤지볼라 등 테러단체이다. 시리아는 1970년부터 구테타를 통해 ‘하페즈 알아사드’ 대통령이 약 30년간 독재통치를 했고, 2010년 그의 아들 ‘바사르 알아사드’가 34세에 헌법을 수정하여 대통령직을 장악하여 지금까지 통치하면서 그동안 인권과 자유의 억압이 대부분의 장기독재 국가가 그러하듯이 위험 수위를 이미 넘어서고 있다. 탱크와 장갑차 전투기를 동원하여 시민들을 학살하고 무자비한 압제에 반기를 든 시리아 반군들이 엄청난 유혈사태 속에서 끝없이 항쟁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방국가는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였으나 중국과 러시아가 이를 거부하면서 정부군을 지원하자 서방이 반군에게 무기를 지원함으로서 중동사태는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띄게 되었다.

북한의 핵개발로 한반도 사태는 중동사태와 함께 세계의 분쟁지역으로 부상하게 됐다. 특히 한국은 문재인 친중, 친북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서 문재인 좌파정권에 대항하는 친미(親美), 반중(反中) 우파세력과 대결하고 있는 양상이다. 지금 미국은 중국과 경제 전쟁에 돌입한 상태다. 중국을 소련처럼 해체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외신 보도도 있다. 중국인 16억 중에서 상위 5%의 공산당 간부와 중간층 5%를 제외한 90%의 중국인이 하루 2000 - 3000원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아는 한국인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에서 들어오는 무역을 차단한다면 60% 대미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은 어떻게 될 것인지는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결국 중국의 빈곤층 90%는 시진평 정권에 저항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이 중국에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 좌파정부가 친중정책을 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경제는 중국과 하고 안보는 한미동맹을 하는 것은 미국으로는 달갑지 않는 일이다. 따라서 반중(反中)을 하고, 미국과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면서 경제도 미국에 의존하는 것이 한국이 생존할 수 있는 길이다. 가까운 나라를 경계하고 멀리 있는 나라와 사귀어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 한국은 인접한 공산주의 중국에 붙으면 반드시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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