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구, 공동 제작 '능소화 하늘꽃’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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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구, 공동 제작 '능소화 하늘꽃’ 공연
  • 김상구 기자
  • 승인 2018.06.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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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평생학습원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문화예술공연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로 진행하는 이번 공동 투자 제작 공연 창작 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이 오는 16일 오후 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개최된다.

‘능소화 하늘꽃’는 2009년 창작오페라 ‘원이엄마’를 모태로 제작된 작품으로 안동 지역의 문화원형을 가진 순수 안동 문화콘텐츠이다.

1990년대 안동에서 발굴된 미라와 그의 품에서 나온 420년 전의 편지 속에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향한 죽음도 막지 못한 부부의 절절한 사랑을 오페라로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에 앞서 원이엄마 소재로 2006년 조두진 작가의 책 ‘능소화’로 제작됐다. 또 지난해 ‘능소화 하늘꽃’이라는 타이틀로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에 올려 지면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고 전석 매진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실존인물인 남편 ‘이응태’와 아내 ‘여늬’ 등 실존인물과 더불어 ‘팔목수라’등 가상의 존재를 등장시켜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탄탄한 구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여기다 한국 최고의 창작 오페라 연출가 정갑균 연출, 중국 톈진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 백진현,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로 현재 왕성한 활약을 하는 안동 출신 소프라노 마혜선과 실력파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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