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조류 및 수질오염사고대책회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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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조류 및 수질오염사고대책회의 가져
  • 이성관 기자
  • 승인 2018.06.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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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안전성 확보 및 상수원 녹조 대응책 추진

경상북도는 15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도 및 시군 수질관리분야 담당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발생에 대비한 대책 논의와 수질오염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빙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도내 낙동강수계에서는 ‘17. 6. 7일자 조류경보발령를 시작으로 칠곡보 28일, 강정고령보 114일 경보가 발령되었다.

기상청의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해 6~7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7월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수온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유해 남조류 출현도 빨라지고, 개체수도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조류경보 발령상황은 없으나 해마다 발생되는 녹조현상에 대비하여 안전한 먹는 물 공급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에서는  수질모니터링 강화 등 사전예방체계 구축,  녹조 우심시기 축산폐수 등 오염원 특별단속 실시,  조류 대량 발생시 정수장의 조치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하절기 조류 대응대책을 수립․시달하는 한편 시군의 철저한 관리와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수질오염사고 대응 전문가를 초빙하여 수질오염사고 업무 담당자의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주로 오염사고 발생시 오염물질의 확산을 막고 적절한 초동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례분석을 통한 현장 적용이 가능한 내용을 위주로 실시했다.

한편, 최근 3년간 도내에는 63건의 크고 작은 수질오염 사고가 발생했다.

남기주 경북도 환경안전과장은 “이번 조류발생 대비 회의와 수질오염사고 대응관련 현장전문가 교육은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하여 꼭 필요한 교육으로, 현장 경험이 부족한 신규 업무담당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조류발생 대응 대책 추진과 수질오염사고 대응 업무는 식수원을 지키는 일인 만큼 일선 시군에서는 도민의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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