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사)영천아리랑보존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울릉도·독도에서 “독도에서 독도아리랑 부르기” 행사를 개최했다.
민족의 혼이 담긴 소리 아리랑 공연이 독도에서 퍼포먼스로 펼쳐져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하고, 독도는 우리의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독도아리랑 행사는 지난 22일 오전 독도에서 독도아리랑 부르기를 주제로 영천아리랑보존회가 독도아리랑, 광복군아리랑, 독립군아리랑을 공연하고 황효숙 울릉도아리랑 전승자는 울릉도아리랑을 부르는 등 민족정기와 혼을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에 앞서 21일 오후 울릉군 울릉읍 도동여객선터미널 옥탑 환송공원에서도 지역주민, 관광객 등 10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하는 아리랑 어울림 한마당’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전은석 영천아리랑보존회장은 “우리의 영토 독도현지에서 아리랑을 부르며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실히 천명했다”며 “앞으로도 독도아리랑을 비롯한 영천아리랑, 울릉도아리랑, 광복군아리랑 등 아리랑을 널리 알리고 전파해 민족정신 고취에 혼신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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