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초, 어린이 농부학교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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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초, 어린이 농부학교 수료식 개최
  • 서현호 기자
  • 승인 2018.07.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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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농업을 주제로 한 원예활동 및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창의력·인성발달, 농업의 이해도 증진을 위한 ‘어린이 농부학교’를 시범운영했으며, 지난 3일에 임고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농부학교 수료식과 스쿨팜파티를 개최했다.

임고초등학교(5~6학년 22명)에서 4월부터 7월, 총 10회에 걸쳐 학교 내 텃밭과 도서관에서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 날 학부모님을 초대해 학교 텃밭을 같이 둘러보았고, 어린이들은 그동안 배운 수업내용을 전시·설명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키운 농작물(쌈채류, 감자, 방울토마토)과 수업 중에 배운 천연염색 손수건, 저염장아찌, 천연식물영양제 등을 판매해 그 수익금 전액을 영천시장학회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교육을 수료한 어린이에게는 어린이 농부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고초 어린이 농부들은 “우리들만의 텃밭이 생겨 좋았다”며 “직접 키우는 농작물이 나날이 자라 결실을 맺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활동이었고 특히 토끼를 키우면서 토끼풀도 뜯어 먹이를 주면서 동물과 교감하며,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허상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텃밭활동을 통해 학습흥미, 협동심, 책임감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농업의 다양한 직업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업의 긍정적 인식에 도움이 되는 어린이 농부학교 운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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