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치매보듬마을 사회적 가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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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치매보듬마을 사회적 가족 만들기
  • 황인문 기자
  • 승인 2018.07.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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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지난 20일 매전면 북지리 경로회관에서 ‘치매보듬마을 사회적 가족만들기(일촌맺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매전면 북지리 독거노인과 치매환자를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치매선도대학인 영남외국어대학 간호학과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참여 했으며, 새로운 치매보듬가족이 탄생했다.

서로를 알아가는 보듬손길을 통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아로마 손맛사지, 얼굴화장하기, 가족게임 등을 통하여 가족의 정을 나누며, 공동체 가족의 첫발을 내딛었다.

사회적 가족 만들기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어르신 스스로 가족의 안부를 매일 살피고, 보듬리더 6명이 가족 구성원의 안부 문안을 드리며, 출타 등 작은 일에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다.

치매보듬마을은 청도군, 영남외국어대학, 경상북도, 경북광역치매센터가 공동으로 펼치는 사업으로 치매환자, 인지저하자 어르신 모두가 서로 보듬손길을 내밀어주고 보듬어 주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며, 또한 북지리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기능향상 프로그램, 경로회관 인지환경개선 등 치매예방 극복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도군보건소는 “치매환자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돌봄과 보살핌을 받으며, 보듬마을 주민과 함께 가족처럼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답고 따뜻한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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