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동아리, 구미 장천면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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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동아리, 구미 장천면서 봉사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8.07.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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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동아리 의약회 PMA 주관으로 의사, 약사, 봉사학생 등 총 50명이 참여해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구미시 장천면종합복지회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의약회 이현석 회장, 경북대학교병원 양동헌 교수, 대구광역시 달서구보건소 노형균 소장, 대구가톨릭대학교 김태환 교수 등 50명이 장천면종합복지회관에서 합숙하면서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료와 건강상담, 혈압·혈당 측정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했으며 상비약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학생들은 지난 4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활동기간 중 장천면종합복지회관을 방문한 주민은 “주말에 장천면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제한돼 있어 곤란했는데 봉사단 선생님들의 진료가 도움이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면민들께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 있었으며, 수해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기운을 차렸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류은주 장천면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도 기꺼이 장천면을 찾아와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의약회 PMA 회원 여러분들과 의사, 약사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수해피해 농가의 복구활동도 해줘 우리 면민의 불편한 신체와 아픈 마음까지 치유해 준 참된 인술이었으며, 이번 기회가 여러분들이 배려와 봉사정신을 갖춘 의사와 약사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의약회 PMA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학생들이 연합하여 결성된 의료봉사동아리로 매년 여름 대구·경북의 의료취약지역을 찾아가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 39회째 의료봉사활동 지역으로 장천면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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