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에어컨을 기증한 미담이 있어 주위를 시원하게 하고 있다. 지역에서 송정에그팜이라는 상호로 양계장을 운영하는 이순기씨가 그 주인공으로, 이순기씨는 개령면 덕촌3리 경로당에 200만 원 상당의 에어컨을 쾌척했다.
장근환 덕촌3리 노인회장은“무더위에 바깥출입도 힘들지만 혼자 있는 노인들은 무료함에 혼자 있는 것이 더 힘들다. 선풍기도 뜨거운 바람만 나왔는데 에어컨 덕분에 마을의 노인복지가 한층 향상돼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
김기봉 개령면장은“고령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될 수밖에 없는데 경로당에 에어컨을 기증해주신 덕분에 걱정을 한층 덜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의 축산기업으로써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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