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옹기축제, 직접경제효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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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옹기축제, 직접경제효과 창출
  • 신민규 기자
  • 승인 2018.08.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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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표 축제 로 자리매김

2018 울산옹기축제가 52억 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이 20일 오전 11시 군청 8층 비둘기홀에서 이선호 울주군수와 추진위원, 평가용역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8 울산옹기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평가용역을 맡은 오순환 용인대 교수는 축제 평가 및 방문객 분석보고에서 축제의 직접 경제효과가 지난해 대비 1억 원 정도 상승한 52억 8천만 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또 문화관광축제 평가지침에 따른 축제의 만족도(7점 기준)가 5.34점으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래 방문객 비율은 전년도와 비슷한 40.5%였으며, 축제장을 2번 이상 찾은 재방문객 비율 또한 49.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 축제의 재미·지역문화의 인식·축제 관련 프로그램 등이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축제장 접근 및 주차, 축제 관련 살거리, 축제장 안내·해설 등은 보완이 필요한 항목으로 분류됐다.

또“전년 대비 축제 재방문객 비율이 10.4% 증가했을 뿐 아니라 축제의 재미와 주제를 담은 프로그램들에 대한 우수한 평가는 뚜렷한 지역문화와 장소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형 축제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이번 2018 울산옹기축제에서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을 보인‘도붓장수 옹기장날’은 외고산 옹기장터, 옹기 주막, 도붓장수 옹기경매, 도붓장수 놀이마당 등 외고산 옹기장인들이 만들어 낸 옹기를 전면에 부각하는 동시에 축제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볼거리와 참여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게 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으로 선을 보인 ‘옹기 속으로 Go~ Go~!!’ 프로그램 또한 옹기마을 내 지형을 활용한 워터 슬라이드로 마을과 공원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

옹기가마를 활용한 먹거리 체험도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전통방식으로 외고산 옹기를 빚는 장인들의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장인 시연관, 동아시아 도기 특별전과 제5회 대한민국 옹기공모전 입상작전 등 프로그램도 조형 예술로 옹기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선호 울주군수는 “올해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반적인 축제장 구성과 운영이 잘 추진되었다”며 “문화관광축제로 새롭게 위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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