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정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1일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하하호호 어르신 치매예방교실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신정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마련한 하하호호 어르신 치매예방교실은 여름철 무더운 폭염도 피하고 즐거운 소일거리와 함께하는 등 건강한 노년을 위해 진행됐다.
지난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진행한 치매예방교실은 전문 강사의 재능기부로 총 6회기 동안 실시됐으며, 전시회에는 총 20여 명의 동네 어르신들이 참여해 만든 자화상, 반려화분, 종이공예 등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해 동네 주민들에게 어르신 각자의 솜씨를 뽐냈다.
또한, 주민자치프로그램 회원들의 협조를 받아 공연한 한국무용을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신정5동 치매예방교실에 참여했던 박무수 어르신은 “치매예방교실이 너무 재미있어 한번도 빠진 적이 없었다. 그동안 이웃들과 함께 웃고 그림을 그리며 만든 추억을 전시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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