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20일 남구청 및 종하체육관에서 ‘2018년 월성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 및 구호소 운영으로 이뤄졌으며, 원자력안전위원회·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중앙부처, 전문기관, 유관기관 등을 포함해 총 14개 기관 400여 명이 참석했다.
월성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 주민보호조치를 위한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유관기관 간의 지원·협조 체계, 방사능방재요원의 비상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이재민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신분증·지문·홍채를 통해 이재민 등록을 실시하고 도시락 및 구호물자를 배부·관리해 훈련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구호소 내 주민 250여 명을 대상으로 방사선비상 시 행동요령 등 방사능방재 교육을 실시했고, 그 외에도 ‘방사능방재 장비 및 구호물자 전시, 방사선영향상담소, 재난심리상담소, 소방안전교육’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방사능방재에 대한 이해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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