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영덕 지역의 복구를 위해 ‘대구광역시 재난재해자원봉사 SOS지원시스템’을 가동해 8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대구경북 상생협력 차원에서 타 시도보다 우선해 8일부터 긴급 투입했다.
대구시는 대구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모집된 재난재해 자원봉사자 40여 명과 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회 소속 자원봉사자 40여 명 총 80여 명을 영덕지역 태풍피해 복구활동에 긴급지원 했다.
‘대구광역시재난재해자원봉사SOS지원시스템’은 2007년에 구축해 자치단체와 공기업, 시민·자원봉사단체, 기업 등 57개 기관단체가 대구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재난발생 시 긴급지원을 하고 있다.
8일에 지원에 나선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단은 대구를 출발해 영덕군 축산면과 강구면 지역에서 침수로 인한 피해상가 및 주택에서 오물제거 및 가재도구 세척 활동을 펼쳤다.
또한 대구시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영덕군의 인력 및 장비 지원요청에 따라 대구시설공단 소유 복구장비 4대(살수차1, 덤프 3)와 임차장비 8대(굴삭기 3, 집게차 2, 살수차 1, 덤프 2대) 총 12대를 지원해 복구작업에 참여한다.
재난복구자원봉사활동의 향후 계획은 1365자원봉사포털시스템 및 구·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모집·홍보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경북 도민들의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우리시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며, 무엇보다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서로 돕고 협력하는 것이 대구경북 상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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