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이야기로 풀어낸 조선왕조실록
상태바
김천시, 이야기로 풀어낸 조선왕조실록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10.15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기 인문학 아카데미 대성황

김천시립도서관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박시백 화백을 초청하여 제2기 인문학 아카데미 교양강좌를 진행했다.

박시백 작가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신문의 시사만화가로 활동하며 조선의 역사를 조선왕조실록을 토대로 그려왔다. 지난 2003년을 시작으로 매년 2권씩 출간, 2013년에‘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20권을 완간했다. 그 해 제10회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조선일보․중앙일보 등에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강연에서 작가는 우연히 1990년대 사극을 보다가 조선의 역사에 푹 빠지게 되면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발간하게 된 뒷얘기와 함께 조선시대 임금과 재상들의 모습을 각각 살펴보며 각 인물들의 성격과 정치적 경험, 업적과 과오들을 재미있게 풀어내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연에 참가한 한 시민은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의 위대함과 역사 기록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천시립도서관 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도서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