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도시 경주, 스토리텔러들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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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도시 경주, 스토리텔러들에 인기
  • 박영애 기자
  • 승인 2018.10.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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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문은 한국 알리는 최고의 장소

한국국제스토리텔링협회 주최, 한국국제스토리텔링축제조직위원회, (사)신라문화원 주관으로 제1회 한국국제스토리텔링축제가 서울, 춘천에 이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노천박물관 경주에서 개최됐다.

‘역사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덴마크, 루마니아, 미국, 싱가포르, 영국, 이탈리아, 인도, 태국, 폴란드, 한국 등 10개국 30여 명의 국제 스토리텔러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류의 지혜가 녹아있는 각국의 옛 이야기를 현대적 가치로 재창출하고 공유하며 아울러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지난 22일 첫날에는 서악서원에서 선비복을 착용하고 다도, 죽궁체험에 이어 신라문화원 전문해설사와 함께 ‘역사와 전통, 삼국유사 옛 이야기’를 주제로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들이 잠들어 있는 무열왕릉, 진흥왕릉, 서악리 삼층석탑을 둘러본 후 새천년예술단 이성애단장의 만파식적 스토리를 담은 대금 등 참가자들의 스토리텔링 공연과 서악서원, 도봉서당 고택숙박으로 천년고도 경주의 정취를 느껴봤다.

둘째날에는 ‘국제 스토리텔러들에게 듣는 삼국유사와 신라이야기 투어’를 주제로 세계유산인 불국사 탐방에 이어 동양화 대가인 박대성화백 작업실을 찾아본 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장으로 이동해 황룡사구층탑을 형상화 한 경주타워를 둘러보고 솔거미술관에서 박대성 화백과 참가자들이 함께 스토리 장을 마련했다.

방동주 한국국제스토리텔러협회 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이야기의 가치를 전 세계인과 공유할 것이다”며 “축제에 참여하는 스토리텔러와 관객 모두 독특한 경험을 함께 나눴으면 한다"고 밝혔다.

진병길 신라문화원 원장은 “국제 스토리텔러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고국으로 돌아가 자연스럽게 한국을 알리는 민간홍보대사가 될 수 있어 이번 경주 방문은 한국을 알리는데 최고의 장소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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