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파격적 "인사 대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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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파격적 "인사 대혁신"
  • 이성관 기자
  • 승인 2018.11.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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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과·전문성 추진계획 확정·발표

경북도는 ‘투자를 유치해 와서 일자리를 만들거나, 국비 예산을 많이 따오면 바로 승진한다. 승진자명부에 관계없는 특별승진을 통해서다’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인사혁신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인사혁신 추진계획’의 주요 추진 방향은 연공서열을 벗어난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시스템 정착, 전문성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인재 확보, 참여와 공감을 통한 열린인사 운영으로 도정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과감한 방안들을 담고 있다.

이번 인사혁신 추진의 주요내용은 연공서열 위주의 승진 관행을 타파하고, 일과 성과 중심의 승진 인사 시스템을 정착, 지원부서보다는 사업부서·현업부서 중심의 평정우대 시스템을 제도화, 실·국·과장 추천제와 본인 근무부서 희망제를 통해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전보인사를 운영, 해당업무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전문직위제를 대폭 확대하고, 전문성이 필요한 부서의 4년 순환전보 규정을 해제한다.

도 직접 공채 비율을 높이고, 현행 도청 전입제도를 대폭 개선해 미래 인재 확보에 힘쓰며, 여성공무원 우대 정책과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 시행, 청탁없는 깨끗한 인사 운영과 주요 비위행위자에 대한 패널티 부여로 도정 경쟁력을 강화, 소통·공감하며 함께하는 열린인사 운영을 위해 정기적인 인사 컨설팅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번에 발표한 인사혁신안은 취임때부터 이철우 지사가 강조해 왔던 일과 성과 중심, 전문성이 강조되는 인사 운영의 방침 아래 직원들이 공감하는 인사혁신안 마련을 위해 인사부서, 공개모집, 노조추천 등 20명으로 ‘인사혁신반’을 구성하고 12시간의 마라톤 회의와 확대간부회의 토론, 직원 공청회 등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거친 후 최종 확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

이철우지사는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낸 민선7기 인사혁신안의 핵심은 새바람 행복경북 실현을 위한 일과 성과, 전문성 중심으로 청탁없이 실국장 평가를 바탕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가산점을 주고 과감하게 발탁하는 시스템이다”이라며 “이러한 성과중심의 인사시스템이 민선7기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아이행복, 관광경북, 복지경북 실현을 위한 기반이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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