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일 양국 간 청년유입 정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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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일 양국 간 청년유입 정책 공유
  • 이성관 기자
  • 승인 2018.11.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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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5일 안동대 국제협력관에서 청년인구 유출의 심화와 과소지역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 대응, 한·일 청년정책 포럼’을 갖고 한·일 양국 간 청년유입 정책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는 윤종진 행정부지사와 이주석 대구경북연구원장, 권태환 안동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일본 청년정책 관계자와 도·시군 담당자, 대학교수, 청년 연구가, 지역청년,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일본의 청년정책 발제자로 나선 일본인 3명은 산·학·관 각각의 분야에서 오랜 시간 청년정책을 연구하고 실천한 전문가로서 경북의핵심 청년유입 정책인 ‘도시청년시골파견제’와 ‘청년커플창업지원’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포럼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한·일 청년정책 방향과 과제’, 일본의 지방으로 이주한 청년들이 그리는 새로운 삶과 관련한 ‘청년과 마을이 살아가는 길’이라는 두 가지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지방소멸시대에 대응하는 한·일 양국 간 청년정책의 정보 공유를 통해 앞으로 경북이 전개해야 할 청년정책의 방향과 대안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일본이 지난 10년간 노력으로 이뤄 낸 성과를 단순히 벤치마킹해 단기·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한 조급함은 버려야 한다”며 “살기좋은 환경과 생활권에 사람이 모이는 건 당연한 이치인 만큼 청년들이 선호하는 정주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행정과 지역주민, 관련 기관이 청년들과 소통하고 협력 한다면 청년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경북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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