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와 원황초등학교는 지난 28일 ‘2017 황금빛 고래불 한마음 운동회’를 실시했다. ‘2017 황금빛 고래불 한마음 운동회’는 황금빛을 의미하는 원황과 고래불의 병곡이 한마음으로 운동회에 참여하길 바라며 지은 명칭이다.
이번 ‘2017 황금빛 고래불 한마음 운동회’는 병곡초등학교와 원황초등학교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공동교육과정에 의거한 행사로 두 학교가 함께한 여러 활동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두 교장의 시총으로 시작된 ‘2017 황금빛 고래불 한마음 운동회’는 오전과 오후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학년별 개인 달리기 및 미션 달리기, 저학년 이어달리기, 고학년 이어달리기 등의 단체 종목을 비롯해 소용돌이 달리기, 2인 3각 등의 학부모 및 내빈 종목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두 학교가 섞여 청팀과 백팀이 돼 경기에 참여한 것이 눈에 띄었다. 또한 많은 학부모가 운동회에 참가해 자녀와 함께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 백미였다.
도영진 병곡초 교장은 “오늘 ‘2017 황금빛 고래불 한마음 운동회’가 사고없이 안전하게 끝나 기쁘다. 질서있게 모든 경기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학생들과 참여해주신 학부모님들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고 오재국 원황초 교장은 “오늘 두 학교 학생들이 보여준 화합의 정신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이유라는 생각이 든다. 공동교육과정의 큰 행사 중 하나가 잘 마무리 돼 기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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