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쓰레기종량제봉투제 개선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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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쓰레기종량제봉투제 개선 시행
  • 최정석 기자
  • 승인 2018.12.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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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유통매장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비닐봉투 대용으로 사용중인 ‘쓰레기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구·군 지역 제한없이 사용토록 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1일부터 개선·시행한다.

2002년 쓰레기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판매 시작한 이후 봉투 판매량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면 구매한 물품을 1회용 비닐봉투 대용으로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구입할 수 있다고 대부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구·군과 인접한 구·군 외에는 재사용 봉투 판매소 지정이 어려워, 대구시 전 지역 시민들이 이용하는 백화점이나 대형유통매장 등에서는 일부 지역의 재사용 봉투 판매를 포기하기도 하는 등 각종 애로사항을 토로했고, 이는 곧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대구시는 여러 차례에 걸친 구·군 의견수렴 과정으로 시민과 업체가 모두 편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당초 해당 구·군에서만 사용·배출 가능했던 쓰레기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제작·판매는 현행처럼 구·군별로 하되, 내년 1월 1일부터는 대구시내 구·군 지역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대구시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재사용 종량제봉투 판매소 지정이 어려워 애로사항을 겪었던 유통업체와 보다 편리하게 봉투 사용을 원했던 시민들의 요구를 한번에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1회용 비닐 봉투 사용을 줄여 친환경 대구시, 자원이 순환하는 대구시로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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