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6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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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68억원 투입
  • 이성관 기자
  • 승인 2018.12.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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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방·신남방 정책 연계한 신흥시장 개척

경북도가 도내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내년도 수출지원 예산으로 올해 54억 원 대비 26% 증가한 6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수출 430억 불, 무역흑자 280억 불을 목표로 정하고 전략적·맞춤형 지원을 위한 ‘2019 중소기업 통상확대 수출마케팅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경북도 수출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고성장이 예상되는 신흥시장 진출에도 가속도를 낸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중인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아세안과 인도 수출길도 확대한다.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끌어올리고 내수 및 수출 초보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수출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입체적으로 펼친다. 이와 병행해 지역의 KOTRA지역본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 12개 무역관련 기관과 각종 정보공유 등 상호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간다.

경상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도내 대기업의 국내외 이전 등 쉽지 않은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의 꾸준한 지원정책에 힘입어 경북도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은 2013년 총수출의 21%에서 올해에는 총수출의 2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중소기업 수출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경북도의 수출지원예산 확대로 해외지사화, 수출보험, 개별전시 참가 지원 등 중소기업 해외진출 역량강화 지원이 올해 900여 개 기업에서 내년에는 1,100여 개 기업으로 확대되는 한편 해외전시회, 무역사절단 사업도 380여 개 기업에서 440여 개 기업으로 혜택을 보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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