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거미술관’과 ‘경주타워’가 올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공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문화엑스포는 2018년 상시개장 기간 중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관람객 25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재방문 의사, 제안사항 등을 설문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가장 인상 깊었던 콘텐츠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6%가 ‘솔거미술관’을 꼽았고 22%가 ‘경주타워’라고 답했다. 또 구름위에 카페, 플라잉 공연, 쥬라기로드, 새마을관람열차, 첨성대영상관 등이 뒤를 이었다.
문화엑스포는 지난 3월 26일부터 11월30일까지 ‘2018시즌오픈’ 동안 2017년 26만2천825명보다 22%이상 증가한 32만9천103명이 엑스포공원을 다녀갔다고 설명했다. 이중 솔거미술관과 경주타워 방문객만 11만명이 넘는다.
특히 관람객들은 엑스포 공원의 청결상태는 물론 친절도, 입장료, 프로그램 등 전반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엑스포공원의 청결상태를 묻는 질문에 91%가 ‘매우 깨끗하다’ 또는 ‘깨끗하다’고 응답했고 직원 및 운영요원들이 ‘친절하다’고 답한 비율도 90%를 차지했다. 관별 입장요금에 대해서도 91%가 ‘저렴’하거나 ‘적당하다’고 답했다.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10%가 ‘매우 만족한다’, 52%가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이 같은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응답자의 70%가 ‘엑스포를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만족도가 대체로 높게 나타났지만 관람객들이 원하는 편의시설 확충과 콘텐츠 개발 등에 더욱 주력하겠다”며 “내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엑스포를 찾아주고 만족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