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태권도장 수련생, 학부모들이 모아
영주시 가흥1동은 KTI 용인대 국가대표 태권도장 수련생 20명이 관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웃사랑 물품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물품은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간 태권도장 수련생 및 학부모들이 모은 기부 물품으로 가흥1동행정복지센터 내 비치한 나눔 쌀통을 사랑으로 가득 채웠다.
‘나눔이 가장 큰 행복이다! 함께 나누는 기쁨! 용인대 국가대표 친구들이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붙여진 라면 622개, 햇반 30개, 쌀 20kg, 우유 48팩 덕분에 가흥1동의 2019년이 따뜻하게 시작됐다. 이웃사랑 기부 물품은 가흥1동 맞춤형복지팀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KTI 용인대 국가대표 태권도장 수련생 및 학부모들은 2016년부터 이웃사랑 나눔 실천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같은해 12월에 실시된 부영아파트 롤 화장지 나눔 캠페인에서 수련생 및 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이웃사랑 라면 나눔’을 실천 바 있다.
양희란 관장은 “태권도로 인한 수련생들의 신체적인 건강 발달뿐만 아니라 나눔을 통한 정신적인 건강 또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성교육에 힘쓰겠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이웃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이웃 사랑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돼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나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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