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우곡면 봉산2리 허영철은 2011년 귀농하여 연근농사를 하던 중에 지난 8월 15일 화재로 인하여 주택 및 창고, 저온저장고 등 부속동과 연근 세척기, 건조기 등 영농기자재 및 가재도구 등이 전소되어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우곡면은 피해 농가를 격려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봉산2리 주민들을 비롯하여, 우곡면사무소, 발전위원회, 체육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귀농인연합회, 대한적십자사 고령군지구(우곡면지부) 등 각 기관 · 사회단체에서 자발적으로 나눔 문화를 전파하는데 노력하여, 약 500만원 상당의 현금 및 생필품 등을 피해 농가에 전달했다.
조재환 우곡면장은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 주민을 격려하기 위한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피해 농가가 하루 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행정에서도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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