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외국인 직접투자 8억 달러 이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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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외국인 직접투자 8억 달러 이상 성과
  • 이은우 기자
  • 승인 2019.01.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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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 2018년 외국인직접투자가 8억 5,3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최근 3년 내 최대치를 경신했다.

울산시는 2018년 외국인직접투자가 14개사, 8억 5,300만 달러를 기록, 2016년, 2017년에 이어 3년내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실적은 2018년도 외자유치 목표액의 170%에 달한다. 도착 기준으로도 6억 2,268만 달러를 달성해 2017년 말 실적 기준 5억 3,9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울산시는 조선과 자동차 등 주력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을 중심으로 외국투자 자본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외국인직접투자에 의한 신·증설투자로 168명의 직접고용과 연간 1,700여 명 간접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2018년 외국인 투자유치 주요 사례를 보면, 영국의 글로벌 자동차 전장분야 부품회사인 엡티브사가 5억 9,900만 달러를 투자해 울산지역의 대표 자동차 전장부품회사인 케이유엠을 인수 합병해 연관산업의 고도화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울산에 기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내수확대와 수출증대를 대비한 설비 투자 증설투자 3,200만 달러, S사 증설투자 1억 6,500만 달러, V사 증설투자 4,000만 달러도 큰 몫을 했다.

울산시는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울산경제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지난 1년간 국내·외 투자가를 직접 찾아가서 울산투자를 설득하는 등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시에서 중점 관리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부유식 해상풍력 및 수소산업 등 친환경 에너지, 게놈기반 의료산업 등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산업 유치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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