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시대 조성된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주제로 한 ‘2017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BBS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 성종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첨성대 잔디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2012년부터 6회째를 맞은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은 현존하는 세계의 종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우리 방식으로 만들어진 ‘성덕대왕신종’의 가치와 정신을 기리고, 종을 매개로 우리 소리 문화의 얼과 혼(魂)을 담아내, 매년 30여 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지역 대표 문화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에밀레전은 지난해보다 3배나 커진 에밀레 주제관과 함께 불교 사물, 3D 홀로그램, 3D프린팅 문화유산 등 풍성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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