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유치 전략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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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유치 전략 고도화
  • 최정석 기자
  • 승인 2019.01.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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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신설 항공사 재정지원 정책 전면 개편

대구시는 지난 4년간 시행해 온 대구국제공항 활성화 시책 전반에 대해서 자체평가를 실시했으며, 공항 시설 여건 및 수용능력 등 한정된 자원으로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구공항 국제선 신설 항공사 재정지원 정책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대구국제공항은 국제선 여객 부문에서 전국 4대 공항으로 급성장했고, 지난해 대구공항 이용객은 406만 명을 기록하면서 공항시설 과포화 단계에 진입했다.

대구시는 관광업계, 상공계, 공항운영기관 등 관계 기관의 의견청취 및 실무회의를 거쳐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개설 전략을 구체화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 경제 및 비즈니스 활성화, 유입 관광객 확대 등 우리 지역에 보다 많은 역할이 가능한 정책노선의 개념을 도입했으며, 해당 노선 신설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둘째, 국제선 신설 모집 방식에 있어, 단순 협약 방식에서 공개모집 체계로 개편함으로써, 항공사 간 선의의 경쟁 촉진을 유도해 노선 개설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셋째, 지역의 항공수요가 재확인되고 있는 만큼, 재정지원 대상 기준 탑승률을 왕복 75% 미만에서 70% 미만으로 하향조정함으로써, 재정지원 방식을 강화한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우리 시의 적극적인 항공사 재정지원 정책은 신규 항공사 유치, 노선 공급 확대로 인한 일자리 창출, 외국인 관광객 유입, 세수 확대 등 많은 효과를 거두어왔다”면서 “앞으로 우리 지역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노선 개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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