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3일 올해 첫 ‘수요행복민원실’을 시작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보고 시민이 공감하는 해결방법을 찾는 사람중심의 소통행정에 나섰다.
23일 영주시는 시민 섬김행정 추진을 위해 지난 2014년 8월부터 수요행복민원실을 시작해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시청 민원실에서 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진정,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처리하고 있다.
수요행복민원실은 영주시장과 직접 소통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까지 총 65회를 운영해 324건의 각종 진정과 민원을 접수, 부서간의 조정·중재 등 적극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해 224건을 추진 또는 해결해오고 있다.
민원사항을 건의한 가흥동 박 모씨는 “자기 소관이 아니라고 떠넘기고 소홀해지기 쉬운 민원도 민원실에서 시장이 직접 나서 관련부서장과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수개월이 걸려도 해결하지 못하던 민원을 이렇게 빨리 처리할 줄 몰랐다"고 감사를 전했다.
장욱현 시장은 "생활불편 사항이나 시정 발전에 대한 의견 제시 등 어떤 내용이든지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다"며 "접수된 민원 불편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시간과 예산 투입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결될 때까지 지속해서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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