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 4,719억 규모... 일자리·SOC사업 집중 관리
경북도는 지역경제 위기극복과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율을 64.5%로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19년 상반기 경기·고용 하방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고 수준의 목표율을 설정하고 확장적 재정지출을 실시하기로 한 정책기조에 따른 것이다.
올해 경북도의 신속집행 대상액은 지난해 6조 9,653억 원 보다 7.2% 늘어난 7조 4,719억원 규모이며 이 중 4조 8,194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 SOC사업 중심으로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경북도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달성을 위해 격주 간격으로 50억 원 이상 사업의 집행현황을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하는 한편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진 시군과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집행독려 등 맞춤형 집행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긴급입찰 시 소요기간의 최대한 단축 공고, 선금 계약금액의 70% 이내 지급, 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 행안부의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지침’과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아울러 국비보조사업의 신속한 자금 교부 등을 위해 중앙부처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우수 시군과 부서에는 재정 인센티브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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