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이 지역의 초등학생과 학무보들에게 시장실 문을 활짝 열었다.
경주시는 지난 23일 주말을 이용해 초등학생들에게 시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열린시장실’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 21명과 동행한 학부모 13명이 시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열린시장실은 영상회의실에서 시정 소개 영상물 시청, 학생들이 직접 모의 시정회의를 가졌으며, 이후 시의회를 둘러본 뒤 시에서 운영하는 화랑마을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장실은 둘러보고 모의 시정회의를 체험한 한 학생은 “시청과 시장실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편한 느낌이었다”며, “나도 자라서 시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의 역사와 시청에서 하는 일을 학생들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책을 많이 읽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미래를 이끌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열린시장실’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경주시 시민소통협력관 시민소통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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