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스포츠 역사를 이끌어 온 국내 최대 종합체육대회인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내년 10월 경북도에서 새로운 100년을 여는 첫 대회로 연이어 개최된다.
경북도는 성공적인 체전 준비의 힘찬 발걸음으로 먼저 47개 종목별 경기에 적합한 최적의 경기장을 선정해 도내 시·군에 골고루 분산 배치하고, 도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체육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관계관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시군 및 도·시군체육회, 회원종목단체와 수차례에 걸친 의견 수렴과 협의를 거치고 도민과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시군별 연고 종목 및 우수경기장 보유현황 등을 고려해 12개 시군 62개 경기장을 선정했다.
또한 내달중 합동 경기장 실사를 통해 시설의 안전점검과 체육·부대시설 개보수 사업의 적정성 및 사업비 지원규모, 사업의 시급성 등을 감안 사업비를 확정해 올해 추경예산에 적극 반영·지원토록 하고 내년 국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경기장 시설 건립비용을 최소화하는 경제체전을 목표로 기존의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시설이 노후화된 경기장은 체전 후 도민 활용도를 감안해 최소의 비용으로 개·보수한다.
전국체전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경기장인 구미시민운동장은 안전한 경기를 위해 본부석 구조보강 및 관람석 설치 등을 리모델링해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12개 시군에 분산 배정된 기존 체육시설의 완벽한 개보수 사업을 통해 스포츠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지역 관광산업 활력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향후 추진상황 수시점검을 통해 전체 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