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첫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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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첫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운행
  • 최정석 기자
  • 승인 2019.03.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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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운행에 앞서 21일 시승행사 개최
전기시내버스 운행 노선도 현황

대구시는 오는 25일부터 대중교통전용지구 및 달구벌대로를 관통하는 503번과 730번 노선에 전기시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그에 앞서 21일 첫 운행을 기념하는 시승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가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에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이 전혀 없는 전기시내버스를 도입해 첫 운행을 앞두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환경부 보조금 지원대상인 7개 시내버스 제작사를 대상으로 기술적 평가와 산업적 평가를 실시하고 차량성능 및 운행 테스트를 거쳐 대구의 운행여건에 맞는 차종으로 현대차와 ㈜우진산전 2개사를 차량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전기시내버스 운행노선은 503번과 730번이다. 이번에 선정한 노선의 특징은 1회 충전거리를 감안해 편도 30km 안팎의 단거리 노선으로 운행 대기시간에 차고지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대중교통전용지구 및 달구벌대로를 관통하고 도시철도1,2,3호선의 환승구간을 통과함으로써 대시민 홍보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503번과 730번 노선에 5대씩 총 10대를 운행하며, 차령이 만료된 CNG버스 대·폐차 수요에 맞춰 전기시내버스로 교체해 투입하게 된다.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대구시청본관에서 별관까지 차량 2대로 시승행사를 개최한다. 이로써 대구에서의 전기시내버스 첫 운행의 의미를 기념하고, 오는 25일부터는 직접 노선운행을 시작함으로써 대구의 대중교통 역사에 있어 전기시내버스 시대의 개막을 알린다.

오는 25일부터 10대를 운행하면서 향후 전기버스 도입을 위한 테스트와 차량 및 배터리 성능 등에 대한 평가를 해 ‘대구형 전기시내버스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올해 추가로 18대를 도입하는 등 매년 30대 정도씩 확대 도입해 ’22년까지 13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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