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4일 중앙보건지소 3층 만성질환사업실에서 고혈압·당뇨병 자가관리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자가관리교실은 고혈압·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4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10주 과정으로 집중 운영한다.
대상자 중에는 고혈압·당뇨병으로 약을 복용 중인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대상자들의 요구도를 파악한 후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기존의 일방적인 지식전달 수업에서 탈피해 스스로 자신의 질환에 대한 관리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 상담, 생활체조 등을 병행해 교육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특히 1일 1회 영양·운동 일지 작성과 식단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고쳐야할 점을 찾아 스스로 교정해 합병증을 사전 예방 할 수 있다.
보건소장은“이번 고혈압·당뇨병 자가관리교실을 계기로 10주간의 프로그램이 끝나더라도 스스로 자신의 질환을 다스리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꾸준히 함양시켜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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