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 유통혁신 민관 협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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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식품 유통혁신 민관 협치 나서
  • 이성관 기자
  • 승인 2019.04.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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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 소통 통한 정책자문

경북도 농정의 최대 현안과제인 ‘농식품 유통혁신’에 대한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마케팅, 유통, 기업인 등 총 70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치 창구인 ‘경상북도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가 1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출범의 닻을 올렸다. 이는 농식품유통 구조개선과 판로확대를 위한 5개년 실천방안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중 하나다.

위원회는 물류, 서비스, 소비, 기업 등 시장환경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가적 안목과 경험을 행정에 접목함으로써 관련 정책이 보다 실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싱크 탱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총 70명의 위원이 농식품 유통혁신, 연구개발, 인력양성, 건강한 먹거리 생산 등 총 4개의 테스크 포스팀으로 나눠 활동하게 되며 팀별로 주제를 설정, 현장방문과 자체 토론 등을 통해 시책과제를 발굴·제안한다.

위원장에는 이마트 부사장, 신세계 인재개발원 교수, 에브리데이 리테일 대표이사 등 유통시장에서 탁월한 역량과 경험을 쌓은 지역 출신인 심재일씨가 위촉됐다.

한편 출범식에 이어 도청 신도시 내 서진타워에서는 경북도유통교육진흥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한편 경북도유통교육진흥원 본 청사는 올해 기본·실시설계 후 2022년 도청신도시 제2행정타운에 개청할 계획이다.

이철우지사는 출범식에서 심재일 위원장을 비롯한 위촉 위원들에게 일일이 위촉패를 수여한 후 “그동안 시군 순회 등 농촌 현장 곳곳을 다녀보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도 팔 곳이 마땅찮고, 제값 받기도 어렵다는 것이 농업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라며 “위원 여러분들의 제안이 우리 농업인들이 판매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체감있는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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