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은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어린이자료실에서 어린이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테마도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30일까지 '세계 어린이 문학상 수상 도서전'을 진행한다.
미국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만든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수여하는 ‘칼데콧상’, 미국 아동문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작품(작가)에게 주는 ‘뉴베리상’,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상’ 등 세계의 권위있는 어린이 문학상을 받은 도서 100여권이 소개된다.
또 4월 27일까지는 뉴베리상, 칼데콧 아너 상 수상 작가인 조이스 시드먼 작가의 그림책 ‘둥글둥글 둥근달이 좋아요’와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수상작인 박연철 작가의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등 두 개의 그림책 원화 아트프린팅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원화 전시기간 중에는 어린이자료실 내에 실내텐트를 설치해 어린이 들이 좋아하는 독서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밖에 27일에는 ‘소리로 읽는 책(더책) 체험’, ‘시요일’ 등 재미있는 1일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전시 관람과 자료이용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인 울산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독서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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