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보건소는 동남아,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홍역 발생이 계속됨에 따라, 5월 연휴기간을 맞아, 해당국가로 여행계획이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 미접종자는 접종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발진 증상을 나타내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이다. 현재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홍역 유행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여행객들의 방문이 많은 베트남, 필리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해당 국가를 방문했던 환자들은 대부분 예방접종력이 없었다.
홍역은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가능하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홍역 유행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특히 20∼30대 성인이라면 4주 간격으로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접종받을 것을 권고한다. 아울러, 해외여행 중에는 손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여행 후 발열, 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보건소로 신고하며,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하여야 한다.
우리 시민들이 준비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오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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